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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진구 구장 방문기

야구여행

by 야구여행가 2023. 4. 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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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개막전을 예매해놓고도 역병 때문에 못 갔던, H2와 다이아몬드에이스의 배경이 되는 그 구장 메이지 진구 구장을 다녀왔다.

한달만에 다시 찾은 도쿄.

대통령도 좋아한다던 일본식 오므라이스.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부터 오무라이스를 꼭 먹고 싶었다. 신주쿠에 있는 Rakeru 라는 경양식에 가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같이 나온 함박스테이크도 아주 퀄리티가 높았다.

새벽에 도착했기에 호텔에 일찍 들어가서 쉬려고 했으나 체크인은 안 된다고 해서 짐만 맡겨놓고 진구구장 구경이나 할겸 진구구장으로 출발.

진국구장 가는길.. 그냥 외관이나 볼까 싶어서 갔는데 운좋게 와세다와 릿코대학의 도쿄6대학 대회가 진행중이었다. 현장에서 표를 사고 바로 들어갔다.

일본의 아마추어 경기들도 꼭 보고 싶었는데 계획에도 없던 경기가 하나 추가되었다.

와세다대학 응원단. 재학생으로 보이는 응원단 빼고는 대부분의 관중들이 동문으로 보이는 노인들이 많았다. 토요일인데도 양복입고 온 사람들이 많았다.

와세다 대학의 승리로 끝난 경기. 수준이 아주 높은 경기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수비에서 확실히 연습을 많이 한 티가 많이 났다.

수많은 야구만화의 배경이 된 메이지 진구구장.

3년 후에는 100주년이 된다. 너무 변하지 말고 항상 그자리에 있기를.

저녁에는 교진과 야쿠르트의 프로경기

무라카미의 삼진쇼가 계속된 가운데 교진이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날 먹은 일본식 중화요리.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일요일 경기 뷰. 응원석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골랐다.

 

무라카미 응원가.

티비에서만 보던 야쿠르트의 럭키세븐.

교진 응원단.

모츠나베로 마무리한 여행

확실히 100년이 다된 경기장이다 보니 시설들이 많이 낡았고 뭔가 냄새도 나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경기장을 옮기다던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한다던지 하는 일이 생기기 전에 방문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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