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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 직관 - 4

야구여행

by 야구여행가 2023. 3. 2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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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사우스비치

사우스비치 근처에서 먹은 스테이크. 전반적으로 중남미풍의 음식이 많았고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우버 운전자 대부분이 중남미 쪽이었고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론디포파크 입성. 첫날은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8강전. 경기 전 부터 미국 관중 보다 베네수엘라 관중이 훨씬 더 많아 보였고 베네수엘라 관중들의 열기가 엄청났다.

베네수엘라의 응원구호가 아직도 귀에 맴돈다. 경기는 아주 치열했고 터너의 만루홈런 덕분에 미국의 승리.

경기장내 WBC 트로피를 전시해두고 있었다.

다음날 리틀 하나바에서 먹은 닭고기 스테이크. 전반적으로 음식이 너무 짜서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닭을 여기저기 풀어놓고 키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두번째 경기는 미국과 쿠바의 준결승전. 마이애미라서 쿠바의 엄청난 응원을 기대했는데 경기가 일방적이어서 그랬는지 베네수엘라에 비해서는 열기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1루 쪽 Field level 에 자리를 잡았는데 뒤 쪽 화장실에서 KT 에서 뛴 데스파이네를 만났다. 한국에서 왔고 팬이라고 해주었다. 아들이랑 같이 온 듯 한데 아들에게는 데스파이네가 한글로 쓰인 Kt 유니폼을 입혔더라.

정치적인 상황 때문인지 경기 중에도 피켓을 든 난입을 몇 차례 있었다.

다음날은 사우스비치에서 멋진 책도 읽어주고

잉카콜라와 함께 먹은 중남미 요리. 사실 이름도 어느나라 음식인지도 잘 모르겠다. 역시 짰다.

그리고 세번째 경기는 일본과 멕시코의 준결승전. 이번 여행 중 가장 좋은 자리였다.

워낙 꿀잼경기라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하다.

그리고 마지막날.. 일찍이 예약해둔 마이애미 공항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위해 한 숨 잔 후. 경기장으로 출발.

경기전의 청정타자들.

결승전 자리는 여기

경기 중에 응원단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보았다. 트럼펫은 못 본거 같은데 스피커로 틀어놓은듯.

그리고 경기 후. 이래저래 힘든 일도 많았지만 평생 야구팬으로서 나 이경기 현장에 있었다라고 말할 만한 경기가 생긴거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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