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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스타디움 직관 - 1

야구여행

by 야구여행가 2022. 10. 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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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을 계획하고 티켓을 살 때만 하더라도 푸홀스, 몰리나의 마지막 홈경기를 보자는 생각이었는데 9월 부터 푸홀스가 갑자기 페이스를 끌어올리더니 내가 갔을 때 700홈런을 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하지만 페이스를 너무 끌어올렸는지 내가 가기 일주일 전 700호 홈런을 쳐버리고 말았다. 약간은 김이 빠진 상태로 미국으로 출발.

당연히 세인트루이스로 가는 직항은 없기에 시애틀에서 환승을 했다. 미국에서 바로 환승을 해본적은 처음인듯. 

밤12시에 세인트루이스에 도착해서 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호텔 근처에 봐뒀던 미국 느낌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번 여행에서 특별히 맛있다 할만한건 없었는데 어메리칸 스타일의 아침식사가 굉장히 좋았다.

아침을 먹고 시차적응을 위한 잠을 좀더 보충한뒤 예약해둔 경기장 근처 시내 호텔로 이동해 체크인 했다.

미시시피과 아치가 보이는 호텔 뷰

저녁 7시 경기라 우선 경기장으로 가서 굿즈도 사고 루틴대로 파이브가이즈에서 점심도 먹고 호텔로 돌아와 한숨자고 경기 시작 2시간반전에 호텔에서 다시 나왔다.

푸홀스의 700홈런을 축하하는 광고판

부시스타디움 정문. 버블헤드 주는 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다행히 3일치 종이 티켓을 사고 버블헤드도 받고 경기장 입장. 

첫날 자리는 백스탑 뒤쪽. 다저스 처럼 이 구역은 뒤쪽에 뷔페 식당이 있고 서빙 해주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아쉬운 건 뷔페 음식을 경기장으로 가지고 갈 수 없었다는 것이고 좋은 점은 서빙해주는 음식들이 다 공짜 였다는 것이다. 

BP 를 끝내고 들어가는 배지환에게 "배지환 선수, 화이팅" 했더니 목례를 한 번 해주고 들어갔다.

백스탑 뒤쪽 뷰. 여기 앉은 덕분에 푸홀스의 701호 홈런 장면에 내가 배경을 나오게 되었다!

700호는 못 봤지만 졸스신이 빅맥랜드를 넘기는 홈런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

아레나도의 뒷모습. 이거 덕분에 야구잡썰에서 내 댓글도 읽혀졌다.

마무리 헬슬리의 등장 장면

경기는 푸홀스의 홈런 덕에 카디널스가 2:1로 이겼다. 이 때 부터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 보였고 이는 와일드카드를 탈락하는데 두 선수의 지분이 컸던 것으로 이어졌다. 

배지환은 이날 좌익수로 선발출장해서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사에서 세이프티 번트로 타점을 올리고 100마일의 육박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 공에 대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에는 요즘 핫다다는 칰필레를 가보았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햄버거 프렌차이즈에 비해 크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다시 부시스타디움으로..

다행히 몰리나, 웨인라이트 버블헤드 2개를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

여기가 빅맥랜드뷰.

이날은 외야에서 관람.

선발로 나온 몰리나의 불펜 피칭 세션.

경기내용은 초반부터 만루홈런을 터뜨린 카디널스의 승리!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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