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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LB opening day 직관 - 2 Yankee Stadium

야구여행

by 야구여행가 2022. 4. 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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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일찍 Amtrak을 타고 뉴욕으로 돌아왔다. 연착이 꽤 되서 거의 4시간 반이 걸렸다.

뉴욕으로 돌아와서 귀국용 코로나 검사를 받고 양키스타디움으로 향했다.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는 양키스타디움. 아쉽게도 다저스스타디움 처럼 종이 티켓을 발매하지는 않았다. 들어가자 마자 애런 저지 유니폼을 하나 사고 개막전이 곧 시작되었다.

 

여기가 바로 양키스타디움.

이날도 우크라이나 소녀를 불러서 우크라이나 국가를 제창했는데 실질적인 군사적 도움은 많이 안 주지만 그래도 신경은 많이 쓰는 듯한 모습을 뉴욕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개막이 미뤄지는 덕분에 양키즈 레드삭스 경기를 개막전으로 볼 수 있었다. 개막전 + 양키즈 + 레드삭스 경기임에도 공식사이트에서 티켓을 구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경기는 시작되었고 기대했던 게릿 콜의 구위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1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대신에 기대했던 애런저리, 스탠튼은 좋은 타격을 보여줬는데 특히 스탠튼의 툭 밀어치는 홈런은 처음 날아갈 때는 당연히 우플인줄 알았는데 쭉 뻗어가더니 우측담장을 넉넉히 넘어갔다. 티비로만 보던 그 스탠튼 특유의 홈런을 직관할 수 있어 좋았다.

5회가 넘어가니 시차 땜에 너무 졸려서 좀 힘들었는데 경기는 양키즈가 홈런을 앞세워 연장전 까지 끌고 갔다. 다행히 11회에 양키즈가 끝내기를 쳐서 5시쯤 경기장을 나올 수 있었다. 맨하튼 시내로 돌아올 때는 처음으로 뉴욕 지하철을 타봤다. 

너무 피곤해서 호텔로 돌아오자 마자 한 숨자고 8시에 예약해놓은 가이세키 집에 갔다. 원래는 목요일 저녁에 예약해놓은 스시 오마카세가 있었는데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더 비싼 가이세키집을 예약했다.

 

꽤 비싼 집이었고 지금 까지 겪었던 미국의 아시안 레스토랑 처럼 내 입맛에 안 맞을까 걱정했지만 꽤 괜찮았다. 물론 가격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지만...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타임스퀘어 주변을 걸어갔다. 사실 크게 볼거리가 있었던거 아니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five guys에 들러 감튀랑 쉐이크 사서 맛있게 먹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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