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1-12 1박 2일 동안 NPB를 3경기를 직관했다. 한여름에 토요일 아침비행기를 타고 월요일새벽(1시45분) 비행기를 탔으니 꽤나 살인적인 일정이었다.
토요일 1시 ~ 3시 : 아이즈원 하이터치회
토요일 6시 : 조조마린 스타디움 세이부전
일요일 오전 : 아이즈원 하이터치회
일요일 2시 : 도쿄돔 야쿠르트전
일요일 6시 : 요코하마 스타디움 주니치전
원래 계획은 토요일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고 11시 쯤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 도착하는 나름 여유로운 일정이었으나...
비행기가 2시간 정도 연착되어서 1시에 있던 사인회 1타임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게된 상황..
결국 12시에 착륙해서 공항 안에서 전력질주를 했다. 입국심사 받고 나오니 12시반.. 눈물을 머금고 나리타에서 마쿠하리 멧세까지 택시를 탔다. 편도 비행기가 10만 얼마 였는데 만4천엔이 택시비로 날아갔다.. 그래도 사인회는 세이프. 알고보니 앞타임이 늦어져서 대중교통을 타고 와도 사인은 받을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여튼 다행히 땀 흘린건 말고는 별일은 없었다.
그리고 4시쯤 호텔 체크인하고 잠깐 쉬다가 마쿠하리 멧세 바로 뒤편에 있는 조조마린 스타디움으로 출발. 진짜 마쿠하리 멧세 바로 뒤에 있다.
조조마린 스타디움 전경. 자리도 포수 바로 뒤. 일본 야구장은 테이블석이 없어서 좋다. 우리나라는 평일에는 50% 채우기도 힘든 환경상 가장 좋은 자리에 테이블석을 놓는 것이 이해는 하지만 그 비중이 너무 높다.. 포수뒤는 일반석으로 나두고 좀더 멀리 떨어진 곳에 테이블석을 나두는게 어떨까 싶은데. 라이온즈 파크는 거의 1,3루 베이스까지 테이블석이 있으니 나 같이 테이블석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2층으로 갈 수 밖에.
마침 티셔츠를 나눠주는 날이라 티셔츠를 받았다. 일본 롯데도 티샤쓰로 일낸다! 서머 에디션인데 나는 이런 무늬 많이 들어간 유니폼은 별로. 양키즈 유니폼 처럼 심플한게 뭔가 강팀같고 더 멋있어 보인다.
경기시작후. 경기 내용은 한국 롯데와 별다를게 없는 모습. 마린스 응원단이 축구 서포터즈처럼 열정적인 걸로 유명하던데 사실 다른 팀 응원단하고 크게 다르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게임은 무난히 세이부가 이겼다.
다음날 오전에 하이터치회 일정을 마치고 도쿄돔으로 출발
도쿄돔은 처음은 아니었으나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정규시즌 경기는 처음이었다. 게임내용은 요미우리가 무난히 이겼는데 역시 최고 인기팀 답게 같은 도쿄팀은 야쿠르트 경기였으나 대부분 요미우리 관중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야마다 테츠토 응원가. 츠츠고 요시토모 응원가와 함께 일본야구 최고의 응원가라고 생각한다.
9회는 못 보고 8회말 쯤 나와서 요코하마로 출발. 중간에 저녁도 먹고 가다보니 2회초에 요코하마 스타디움 도착.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2번째 방문인데 일부러 응원석에 앉았다. 츠츠고가 역전 홈런을 쳤을 때 옆에 있던 남성분과 눈이 마주쳐 어색하게 하이파이브를 했다ㅋㅋㅋ 그 분은 내가 한국사람이라는 걸 알았으려나? 경기 내용은 초반에 앞서가는 듯 했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대 역전패. 에이스 이마나가가 너무 못 버텨줬다.
츠츠고 응원가. 시작할 때 응원단이 준비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9회에 사람들이 좀 빠져나갔을 때 홈베이스 뒤로 갔다. 9회에 츠츠고가 홈런 하나 더 추가. 츠츠고 템파베이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런지..
자체 더블헤더로를 치른 후 하네다 공항으로 가 새벽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아침에 도착해서 류현진 경기를 봤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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