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다저스타디움 방문이 끝나고 월요일 부터는 에인절스타디움 3연전 중 2연전 방문. 이번 여행의 제1 목표 오타니였다.
에인절스타디움 가기전에 롱비치 해변을 잠깐 들리긴 했는데 그 날따라 날씨도 좀 흐리고 생각보다 이동에 시간이 걸려서 이렇다할 만한 구경도 못하고 에인절스타디움으로 출발.
정문모습.
들어가자 마자 오타니 유니폼도 하나 사주고.
이 경기는 오타니의 선발 등판이었기에 오타니가 몸푸는 장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상대 투수에 비해 불펜 피칭은 아주 가볍게 하는 편이었다.
좌석은 오타니의 투구가 아주 잘 보이는 곳.
타석에 들어서는 오타니
게임은 오타니의 호투로 팽팽하게 흘러가다 에인절스가 8회쯤 에인절스 답지 않게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오타니의 승투 조건을 지켜줬다.
오타니 승투기념으로 일식으로 하루를 마무리.
다음날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
큰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어트렉션들이 생각보다 스릴 있었다.
이 쇼도 볼만 했던듯.
오후 4시 쯤 나와서 다시 에인절스타디움으로 출발.
이 경기는 upper deck 표를 사서 여기저기 옮겨 가면 봤다.
에인절스타디움의 명물 중앙 백스탑 구조물.
다행히 외야에서 보고 있을 때 오타니가 홈런을 쳤다! 저 멀리서 홈으로 들어오고 있는 오타니.
마지막에는 아주 가까이 오타니 타석을 직관.
경기는 에인절스의 실책연발과 투수진이 무너져 로키스의 대승.
오타니의 승투와 홈런을 모두 직관한 2연전이었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 마다 MVP 챈트가 들려오는 것도 인상적.
다저스타디움도 그렇지만 에인절스타디움도 지어진지 꽤 오래된 구장이라 아름다운 최신식 구장 느낌은 아니지만 규모도 아주 큰 편이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중앙 팬스 뒤 암석 구조물은 생각보다는 안 크다. 다저스타디움에 비해 좌석이 널찍한 느낌은 좋았음.
이 경기를 끝으로 라스베가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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