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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미국 야구여행 - 5 : Astros at Doger Stadium

야구여행

by 야구여행가 2021. 8.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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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 짤 때 부터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게임! 피닉스와 덴버 일정 사이에 1박 2일로 LA 를 갔다오는 일정이었으니 사실 효율적인 루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사인 훔치기 스캔들 이후 첫 휴스턴의 다저스다티움 경기라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6월 중순에 Full Capacity 이후 첫 매진이 기대되는 경기였다.

피닉스에서 오전에 출발해 1시 쯤 도착해서 공항 근처 호텔로 걸어서 갔다. 공항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호텔인데 1박2일이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덴버로 가는 일정이라 상대적으로 가격도 싸고 공항에서 가까운데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호텔에서 좀 쉬다가 꼭 먹고 싶었던 코리아 타운에 있는 류현진 단골 감자탕 집으로 갔다.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12달러 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감자탕의 고기 양이 엄청나게 많다. 밥도 큰 공기에 엄청 눌러담아 준다. 미국은 거의 모든 식당이 양을 엄청나게 많이 주는데 한국 식당이라고 다르지 않다. 맛은 꽤 괜찮았는데 한국 사람들 상대로만 장사를 하는지 현지화가 전혀 되지 않았고 한국에서 먹는 맛있는 감자탕과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우버를 타고 다저스타디움으로 출발.

오늘 자리는 여기. 휴스턴 덕아웃 쪽이 더 재밌을거 같아 여기로 자리 잡았다.

다저스와 휴스턴 누가 진짜 우승팀일까?ㅋㅋ

평일 화요일 경기였지만 매진이 기대되는 경기.

알투베가 몸풀러나오자 시작되는 야유

미국 국가. 미국 국가를 이번에 정말 실컷 듣고 왔는데 한국,일본 국가에 비하면 미국 국가는 비장하다기 보단 팝송 느낌이 많이 든다.

알투베의 첫 타석. 야유가 무색하게 첫타석 부터 안타를 처버렸다.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거의 만석이 다 되어 간다.

 

거의 Full capacity를 다 채웠을 때.. 이게 야구지.

다시 한번 야유 장면.

경기는 다저스가 점수를 너무 못내서 답답한 경기였지만 쓰레기통 모양 발리볼도 튕기고 관중석에서 싸움도 일어나고 야유도 쏟아지고 나름 볼거리가 많았다. 알투베랑 코레아 빌런 듀오는 경기 분위기 신경도 안 쓰고 자기 플레이를 다 했다.

다저스가 이기기만 했으면 분위가가 더 좋았을 텐데..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1시간 정도 잠들었다가 새벽3시에 한일전을 보는 강행군을...! 괜히 밤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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