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콘 필드 직관 - 일본프로야구 12개 구장 클리어
토요일 아침 센다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삿포로로 넘어왔다. 드디어 12개 구장 중 마지막!
호텔에 짐 맡겨놓고 먹은 카이센동. 역시 삿포로의 카이센동은 꿀맛이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에스콘 필드로 출발~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30-40분 정도 걸린다.
3루쪽의 코카콜라 게이트.
일본의 전통가옥과 비슷한 형태로 외관을 지었다고 한다.
경기장을 들어서자마다 들어온 풍경
오늘의 자리. 이 때만 해도 경기장 뚜껑을 열고 경기를 했다.
통창으로된 돔구장으로 글로브 라이프필드를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글로브 라이프필드 보다 아니 내가 갔던 어떤 야구장 보다 야구장 그 자체로는 최고였다.
홈플레이트 뒤쪽 관중석
외야에서 홈방향으로. 전광판의 크기도 굉장히 컸는데 나무위키 피셜 현재 세계에서 가장큰 전광판이란다.
꼭대기에서도 한컷.
이런 제대로된 초밥집이 있을정도로 먹거리가 많았다.
라멘 푸드트럭이 모여있는 곳도 있었는데 거기서 라면을 하나 사먹었다.
교통이 약간 불편하다는 것 이외에는 정말 야구장으로서는 최고였다. 경기는 이상하게 또 홈팀인 니혼햄의 패배. 니혼햄의 1,2번은 아프리카계 혼혈 일본인, 3,4번은 용병타자인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만나미는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고 올해는 홈런 20개 채우길 바란다.
이로서 현시점의 일본 프로야구 1군 메인 구장 12개를 모두 방문해보게 되었다.
프로야구 공식경기 첫 방문만으로 보면 (도쿄돔은 시범경기나 메이저리그경기를 먼저보긴 했으니)
- 2018.8 요코하마스타디움
- 2018.9 고시엔
- 2019.4 페이페이돔(당시에는 후쿠오카 야후돔)
- 2019.5 오사카 교세라돔
- 2019.6 나고야돔
- 2019.8 zozo 마린 스타디움
- 2019.8 도쿄돔
- 2019.9 히로시마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
- 2023.4 메이지진구 야구장
- 2023.4 베루나돔
- 2024.7 라쿠텐 모바일 파크
- 2024.7 에스콘필드
드디어 숙제끝~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사실 2020년에 진작 끝났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에는 방문해야할 야구장이 많다. 봐야할 경기도 많고. 내년에는 올스타전이라도 봐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