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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취소가 남긴 흔적들.

야구이야기

by 야구여행가 2020. 4. 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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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병 때문에 난생 처음 야구가 없는 봄을 보내고 있다... 

원래 계획은 3/20~3/22 개막 시리즈 때 

금 13시 야쿠르트 vs 한신 메이지진구
금 18시 요미우리 vs DeNa 도쿄돔
토 14시 세이부 vs 니혼햄 메트라이프돔
일 13시 라쿠텐 vs 오릭스 미야기이글스생명파크

4경기를 직관할 예정이었는데 물론 다 취소되었다. 비행기, 호텔, 나머지 경기들은 다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예매였으니까 쉽게 취소처리가 되었지만 도쿄돔 개막전은 2차 판매 사이트인 viagogo.com에서 여러 수수료 포함 35만원에 구매했다. 도쿄돔 개막전을 위해 요미우리 실버회원 까지 가입했었는데..

 

이미 종이 티켓이 한국에 와버리는 바람에 티켓을 다시 판매사이트 측에 넘겨줘야 환불이 가능한데 지금 비행기가 하나도 안 뜨니 환불이 불가능한 상황. 환불 받으려고 노력을 좀 해봤는데 일단 물리적으로 쉽지 않고 해외 업체라 알아보고 하는게 더 스트레스라 그냥 기념품 남겨놓을 겸 환불은 포기. 나중에 이게 코로나 때문에 취소된 개막전 표다! 라고 자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viagogo.com 2차 판매 업체가 안 좋은 말도 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일은 사상초유의 사태였다고 치고 작년에 히로시마 구장 티켓팅이나 이번 개막전 티켓팅을 잘해줬기 때문에 앞으로도 쓰긴할듯.

그리고 개막전 선행 예매를 위해 가입했던 야쿠르트 골드회원 굿즈랑 작년에 가입했던 주니치 회원 굿즈를 드디어 받았다.

취소된 프로야구의 또 다른 흔적.. 야구가 너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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